피에세(Piece) 한남점 디너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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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중식 퓨전 파인다이닝 가게 이름은 마스터 피스(Master Piece)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돈 많고 유명인들이 많이 산다는 나인원 한남.. 집값이 뭐 80억이야 이놈들아.. ㅜㅜ.. 지나다니며 한 번씩 보긴 했지만 지하의 고메이494에 처음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넓고 음식점도 많아서 신기했다 위치는 지하 2층이었는데 식당을 찾기 조금 힘들었고 화장실이 좀 멀리 있어서 입장 전 미리 갔다 오는 걸 추천 프라이빗하게 방을 따로 제공하는 건 좋았으나 커튼으로 되어 있어 방음이 안 되는 게 좀 아쉬웠다(옆방이 파티하는지 살짝 시끄러웠다..) 점심/저녁 모두 원코스만 제공했고 저녁은 기본 인당 15.5만 원.. 이거 먹고 돈 많이 벌자 양갈비, 스테이크 하나씩 해서 주문 땅콩소스부터가 중식이라는 게 확 느껴졌다 파..
나의 해방일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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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일요일 밤 같았던 드라마 매력적인 캐릭터와 대사와 장면들에 빠져 본방 사수를 할정도로 좋아했었지만 의도한 장치였겠으나 공을 들인 판타지스러운 장면들이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고 후반부 급전개되며 설득력이 부족한 스토리들이 가끔 맥락을 끊고 발목을 잡아 아쉬움이 남는다 일요일 밤처럼 좀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나의 아저씨가 흥행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도 인생 드라마로 추앙 받았던건 도청이라는 장치를 통해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하고 응원하게 되는 과정을 설득력있게 그려내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드라마의 메인 스토리는 그런 이해를 건너서 감기 한번 안걸리기를 원하는 맹목적인 추앙이 시작된다 이름도 전화번호도 모르는 사람을 마지막까지 진심으로 응원한다는건..
가온 미쉐린 3스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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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한국에 2개있는 미쉐린 3스타이자 6년째 그 별을 가지고 있는 레스토랑 방문 후에 포스팅하기 위해 조사를 해봤는데 돈주고 별을 샀느니 가본 3스타중에 최악이었느니 여기 말고 다른 식당이 훨씬 낫느니 하는 악평도 굉장히 많았는데 전체적인 악평중 디테일한 내용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긴 했으나 개인적으로는 만족한 식당 [미쉐린 평가 기준] - 요리 재료의 수준 - 요리법과 풍미에 대한 완벽성 - 요리의 개성과 창의성 - 가격에 합당한 가치 - 전체 메뉴의 통일성과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 사실 이런 가이드가 공신력을 가지는게 별로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무시할 수는 없는 평가의 척도가 되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싶다 미쉐린의 평가 기준으로 개인적으로 평해보면 식당에 순위나 등수는 내지는 못하겠지만 ..
아쿠아가든 잠실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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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롯데월드타워 지하 아쿠아리움 맞은편에 생긴 수족관 카페 결론부터 말하면 입장하면 공간도 넓고 볼거리도 많으니 애기들 데리고 가거나 데이트 코스로 추천 물론 나는 주말에 시간이 남아서 친구 한명 데리고 아재 둘이서 방문 그냥 입장 안 해도 밖에서도 물고기들이 많이 보여서 애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아메리카노도 8천원대라 너무 비싸다 싶긴 했는데 들어가 보니 이 정도면 싼 거 같기도 하고 그랬음 당연히 외부음식은 반입금지다 운영하는 입장에서 뭔가 사연이 있어서 이렇게 했겠지만 뭔가 정신 사납긴 하다 경치도 경치인데 입장전까지는 물비린내가 조금이라도 날줄 알았는데 전혀 안 나서 굉장히 신기했다 사람들이 계셔서 직접 찍을 수는 없었고 위의 공식 홈페이지로 사진으로 대체  다른 분들이 앉아 있는 경우에 해당 수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