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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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불치병때문에 시한부로 고생하는 친구를 봤다 약때문에 잘생겼던 친구 얼굴이 망가져 흔적을 찾기가 힘들다 병원비에 약값에 돈은 계속 빠져나가고 일은 못하고 있다고 해서 내 딴엔 힘내라고 이런저런말을 하면서 마음을 긍정적으로 먹으라고 얘기하면서도 이게  서로에게 어떤 위로도 될 수 없었음을 서로 알고 있다는게 너무 막막했다 이런저런 사는 아무것도 얘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참았는데 그게 무슨 감정이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사는게 참 별거 없는거 같다가도 버거울때가 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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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원래 로맨스물은 염장을 질러대서 잘안보는데 주말에 약속도 없고 친구가 추천해줘서 집구석에서 몰아봤다 출연하는 캐릭터들도 대사도 음악도 배경도 다 예쁘고 좋았다 문돌작가님이 쓰셔서 컴공애들이 찐다같이 말하는게 좀 피상적인 부분만 캐치한거 같아서 부자연스러웠다거나..(실제로는 좀 더 병신같아야 된다) 발리우드 전개는 좀 뜬금이 없어서 몰입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독신주의자로 그리고 앱개발자로 살고 있으니 많은 부분에서 공감가는 캐릭터가 많았다. 돈못버는 앱을 만드는 미래가 불투명한 개발자 원석이..ㅜㅜ"너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어 그러니까 기다리지마"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야 하는 수지"이해받지 못하는 걸 설명하는것보다 미친년 되는게 더 쉬우니깐. 구차한 년보다 미친년이 낫지" 지난 사랑의 말이..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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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나혼자 다먹은거처럼 찍었네..
계획대로 흘러가는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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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몰려들어서 몇달간 멘탈이 승천..현실도피에 대인기피증에 우울증까지 다시 걸릴 뻔..표현할데가 없어서 여기서라도 마음을 다잡으려 한다. 진짜 마음다잡고 다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 하는데 사실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기술서적을 열심히 써놓고 정리해놓으면 조금 지나서 옛날 기술이 되어버리고디버깅이나 트러블슈팅을 적어놓는건 스택오버플로우로 다 가버리고..그냥 내 생각에 있는 말이나 정리해보는 방향으로 가야되나 싶기도 하고..누가 읽을진 모르겠지만 생각나는대로 매주 하나씩 포스팅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