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파스타 소스 고르기 | 브랜드 티어

파스타 소스 티어표를 정리하고는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주머니와 위장의 한계로 이걸 한번에 사 먹기는 힘들었던 차에 다른 유투버를 참고해서 정리해 보았다

 

미국의 영화 제작자이자 천만 음식 관련 유투버인 Babish가 소스를 그냥 맛보고 비벼서도 먹어보는 테스트를 우선 참고해서 정리한다

 

 

 

등급표

제품명	브랜드	점수	한국 유통	가격	간단평
Marinara	Carbone	10	△	$13	“거의 완벽”한 맛과 균형. 최고점.
Marinara	Carmine's	9		$10	레스토랑 퀄리티. 집에서 만든 듯한 풍미가 뛰어남.
Marinara	Lidia's	8		$11.09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풍미. 묽어서 조리 필요하지만 맛 자체는 뛰어남.
Calabrian Chili Spicy Sauce	Trader Joe's	8		$4	제대로 된 매운맛과 깊은 풍미. 파스타 외에도 활용 가능.
Fire Roasted Tomato & Garlic	Classico	7	O	$4.69	불에 구운 토마토 스모키함이 특징. 맛이 깊음.
Italian Sausage	Classico	7	O	$4.69	잘게 부순 소시지 풍미로 맛을 끌어올림.
Marinara	Rao's Homemade	6	O	$10	인공미 적고 깔끔. 다만 맛이 심플해 가격 대비 호불호 예상.
Sockarooni	Newman's Own	6	△	$3	피망·향신료 풍부, 살짝 흙내. 전체적으로는 무난~괜찮.
Tomato Basil Marinara	Trader Joe's	6		$2	살짝 가공 맛 있지만 $2라는 가격 고려하면 가성비 좋음.
Traditional Sweet Basil	Classico	6	O	$4.69	큰 개성은 없지만 기본 이상.
Cabernet Marinara	Classico	6	O	$4.69	와인 향 있으나 과하지 않고 무난.
Spicy Red Pepper	Classico	6	O	$4.69	많이 맵진 않지만 토마토+레드페퍼 조합이 좋음.
Arrabbiata	Carbone	6	△	$13	가벼운 매콤함. 약간 통조림 금속성 맛이 남.
Italian Sausage & Garlic	Prego	5	O	$3	소시지 덩어리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평균 정도.
Creamy Vodka	Prego	5	O	$3	토마토+크림 정도의 무난한 조합. 특별한 개성은 없음.
Homestyle Alfredo	Prego	5	O	$3	차갑게 먹으면 별로지만 데우면 그나마 괜찮은 편.
Sensitive Marinara	Rao's Homemade	5	O	$10	양파·마늘 배제로 더 밋밋. 특별함 부족.
Arrabbiata	Rao's Homemade	5	O	$10	살짝 매운 편이지만 큰 특징 없음. 기본 마리나라와 비슷.
Vodka Sauce	Rao's Homemade	5	O	$10	크림+토마토 조합이지만 큰 개성은 없고 무난.
Tomato & Basil	Newman's Own	5	△	$3	채소 풍미는 있으나 전통 이탈리아 소스와는 결이 조금 다름.
Traditional	Tuttorosso	5	△		가장 기본적인 토마토 소스 맛. 큰 장단점 없이 무난.
Mushroom	Carbone	5	△	$13	버섯이 맛·향 기여가 적고 식감만 애매. 소스 자체는 중간 이상.
Tomato, Basil & Garlic	Prego	4	O	$3	바질 향 있지만 가공된 느낌. 인공적 단맛.
Chunky Six Cheese Sauce	Ragu	4	O	$3	치즈가 여럿 들어있으나 결국 ‘가루 파마산’ 느낌.
Chunky Mama's Special Garden	Ragu	4	O	$3	설탕 함량이 높아 달콤. 전체적으로는 평범 이하.
Roasted Garlic Parmesan Sauce	Ragu	4	O	$3	알프레도 비슷하지만 인공적인 느낌이 남.
Five Cheese	Bertolli	4	O	$3	치즈 여러 종류라지만 결국 ‘파마산 가루’ 풍미.
Bolognese	Rao's Homemade	4	O	$10	고기 맛이 거의 희미, 토마토 비중이 높아 밋밋함.
Marinara	San Merican	4			병 마늘(다진 마늘) 풍미가 강해 거슬림.
Four Cheese	Classico	4	O	$4.69	쉐이커 파마산 잔뜩 넣은 듯한 단순 치즈 맛.
Roasted Garlic	Carbone	4	△	$13	인조 마늘 같은 부자연스러운 풍미로 혹평.
Flavored with Meat	Prego	3	O	$3	고기 풍미보단 싼맛 나는 부용 느낌. 실제 고기 식감도 별로.
Flavored with Meat	Ragu	3	O	$2	고기 알갱이 거의 못 느끼는 수준. 풍미 기여도 낮음.
Vineyard Marinara	Bertolli	3	O	$3	와인 향이 어색하게 튐. 산미도 부자연스러움.
Four Cheese	Rao's Homemade	3	△	$10	시큼하고 거친 치즈 맛만 강조되어 불쾌.
Italian Herb	365 Organic	3			전반적으로 전작과 비슷, 허브 과다로 거슬림.
Flavored with Meat	Amazon Fresh	3		$1.79	Lunchables 소스 같은 인공 맛에 고기 존재감 미미.
Traditional	Hunt's	3	O	$5	인공적 단맛, 싼맛 나는 토마토 풍미.
Vodka Sauce	Classico	3	O	$4.69	보드카 맛이 과하고 크리미함 부족.
Traditional	Barilla	3	O	$3	말린 허브 맛만 강하고 토마토 풍미가 저렴하게 느껴짐.
Marinara	Barilla	3	O	$3	위 Traditional과 거의 비슷, 밋밋한 편.
Chunky Garden Combo	Prego	2	O	$3	큼직한 채소가 흐물거려 식감 불쾌. 맛도 밋밋.
Vodka Sauce	Bertolli	2	O	$3	Babish가 “인공적인 이상한 맛”이라 혹평.
Marinara	365 Organic	2			오레가노 맛이 과하게 튐.
Tomato, Basil, & Garlic	Amazon Fresh	2		$1.79	방부제 비슷한 뒷맛이 강함.
Four Cheese	Hunt's	2	O	$5	‘치즈 가공품’ 맛이 강해 불쾌함.
Cacio e Pepe Pasta Sauce	Trader Joe's	2		$4	오래된 기름·후추 맛, 텁텁한 뒷맛으로 혹평.
Roasted Garlic Alfredo	Classico	1	O	$4.69	질감이 끈적이며 맛도 최악.

해당 유투버가 매긴 주관적 평가 점수와 간단한 평가에 추가해서 별도로 한국에서 보편적으로 유통하는지 여부와 가격을 별도로 조사하였다

 

일부 데이터는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추천 상품들

Carbone의 Marinara  - 유일한 최고점(10)

Carbone 카본 파스타 소스 모음 Pasta Sauce VARIETY 680g 총 4종 - 기타소스 | 쿠팡

뉴욕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 Carbone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라인에서도 Marinara 제품

 

평가도 굉장히 좋고 비싸다 미국에서는 개당 2만원대긴 한데 한국에서는 3만원대

 

못 먹어봤는데 완벽에 가까운 맛이라니 누가 사 먹어 보고서 평가 좀..

 

단품으로는 안 팔고 4개에 14만원대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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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o 파이어 로스티드 토마토 and 갈릭 파스타 소스 680 g, 680g, 2개 - 기타드레싱 | 쿠팡

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 중 괜찮은 제품은 아무래도 굴지의 대기업 하인즈의 Classico

 

전통 이탈리아 소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되버리는데 케첩을 만드는 회사라 그런지 토마토소스는 역시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가 막히게 만드는 듯

 

그 와중에 귀신같이 알프레도는 1점을 받은걸 보니 토마토소스만 고르자

 

 

Rao's Homemade의 Marinara -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맛(5~6)

RAOS 마리나라소스 790G - 토마토소스 | 쿠팡

뉴욕 유명 이탈리아 레스토랑 Rao’s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소스 브랜드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맛이 특징이고 첨가물이나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이걸 약간 심심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점이나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단점

 

코스트코에 파는 마리나라 제품을 먹어봤는데 하인즈가 묵직하고 완성된 소스 느낌이라면 깔끔하고 당도가 적어서 산미가 있다는 특색이 있다

 

 

+ 추가: 오뚜기 토마토소스

승우아빠의 토마토 소스 티어리스트에서는 오뚜기가 1등을 해버렸다

 

하인즈가 2등인데 역시 케첩을 만드는 회사들이 토마토소스도 잘 만든다는 사실

 

해당 영상에서도 라구, 바릴라 소스가 Barbish와 마찬가지로 저평가를 받고 있는 걸로 봐선 미국이나 한국이나 사람 입맛은 다 거기서 거기인 듯

 

토마토 소스 티어리스트

 

 

정리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확연히 좋은 품질과 풍미를 보여준다

 

대중적인 브랜드는 가격이 저렴하거나 접근성은 좋으나 인공적인 느낌이 있음

토마토소스 베이스라면 대중적인 브랜드들 중에서는 Classico와 오뚜기 제품을 추천

 

저렴한 토마토소스라도 마무리 할때 버터를 조금 넣어주면 산미와 맛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좋아진다고 하니 시도해 보자

 

 

 

 

감상

그냥 유튜브 댓글 보다가 라구 제품에 대한 혹평을 보고 쓴 누군가의 댓글이 마음에 와닿아서 소개한다

 

솔직히 말해서... 가끔 옛날 생각이 날 때 그 이상하게 달콤한 라구/프레고 스타일 소스가 좀 좋아요. 전체적인 퀄리티는 별로라는 걸 알지만, 그 소스에 체더 치즈를 올린 스파게티를 먹으면 어릴 적 추억과 편안함이 떠오르거든요.

> 이 글은 내 대학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 라구는 제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이에요. 어렸을 때 이모(또는 고모)가 오리지널 라구 소스에 미트볼과 이탈리안 소시지를 넣어 페투치니를 만들어 주셨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라구 소스를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 최고 수준의 소스는 아니라는 건 알고 있어요. 어릴 때는 오리지널 맛이 아닌 프레고나 라구의 다른 버전 소스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 Ragu old world style 제품은 내 어린 시절이야

 

음식의 맛은 재료의 품질과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하고 어떤 추억과 경험을 쌓았느냐에 따라 완성된다는 사실

 

티어표를 정리를 했으나 정답은 없으니 그냥 참고용으로만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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