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장용으로 알리오 올리오 관련해서 정리하여 포스팅하려 했는데 정리하다 보니 한편으로 내기엔 너무 길어서 1편부터 내본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추천 브랜드와 여기저기 구매해보고 좋았던 구매처를 정리하였다
알리오 올리오를 워낙 좋아하는데 집에서 재료에 투자를 한다면 이제 재료만큼은 미슐랭급이 된다
이후로는 미슐랭급의 맛있는 파스타를 할수있을지 여부는 당신의 손에 달려있다
25. 01. 15
너무 예전 글이고 이후에 쓴 글들이 있어서 리뉴얼 하였다
Aglio e olio peperoncino?
마늘(Aglio), 올리브유(Olio), 고추(Peperonchino)
여기에 추가로 들어가는 재료는 파스타면, 물, 소금과 파슬리 정도가 기본이다
재료의 수가 적은 만큼 좋은 품질을 쓰는게 좋으며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파스타면
좋은 파스타면일수록 표면이 거칠어 소스가 흡착하고 익은 상태에서도 식감을 유지하면서 맛이 좋아지는데 특별한 미식가가 아니더라도 그 차이는 확실히 느낄수 있다
브랜드 종류가 많아 나열하기는 힘들고 브랜드 티어글을 따로 정리한 것이 있어 이것으로 대신한다
개인적으로는 미들급은 데체코/가로팔로/룸모, 고급형은 데체코 고메를 아티잔 파스타는 입문한다면 루스티켈라를 추천한다
루스티켈라는 백악관 국빈 만찬시 사용되는 면이고 성악가 파바로티가 좋아하는 면으로 알려져 있다
한번 먹어보면 뭔가 다르다는 걸 느낄 수가 있다
쿠팡링크도 달아놓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구매처는 어거스트 테이블을 추천한다
굉장히 포장도 깔끔하게 해 주신다
올리브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하는게 좋은데 브랜드 추천은 위의 글로 대신한다
개인적으로는 두 종류를 준비해 주는 게 좋은데 싼 올리브유와 비싼 올리브유를 따로 사서 싼 건 마늘 기름 낼 때 그리고 마무리용으로는 고급 올리브유를 를 추가해서 맛과 향과 지갑사정을 모두 챙기길 바란다
미들급은 데체코/모니니/커클랜드를 추천하고 고급형은 링콘 델라수베키타라는 오일을 추천
추천 구매처는 아래 레알스페인이라는 스페인에서 직구로 들어오는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햇올리브유를 사드시기를 추천한다
마늘
인당 연간 마늘 소비량 1위, 생산량은 중국, 인도에 이어 3등인 마늘의 민족
한지형/난지형, 소프트넥/하드넥 중한지형, 하드넥을 고르는 게 좋다
그중에서도 잘 알려진 의성 육쪽마늘을 추천한다
한지형 마늘 재배지역은 전체 면적의 20% 대정도로 전체적으로 수요를 못 따라와 비싼 편이다
그래서 재배지역이 마늘로 유명한 의성, 서산이라도 난지형 마늘을 파는 경우가 많으니 고려해서 사는 게 좋다
서산도 예전에는 한지형 마늘로 유명했지만 지구온난화로 재배지역이 북상하면서 이제는 난지형 마늘만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한지형은 충청남도 내륙 지역과 충청북도 전 지역, 경상북도 내륙 지역과 강원도 전 지역, 경기도 지역 등 고위도 내륙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니 참고하자
깐 마늘보다는 껍질째 보관하는 게 맛과 향을 유지하기 제일 좋다지만 1인가구인 경우에는 보관이나 손질이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걸 쓰는 게 좋다
이태리에서 쓰는 마늘과 한국에서 쓰는 마늘은 다르다고 하니 해당 유튜브를 보기를 추천함
의성마늘이라고 쿠팡프레시로 써봤는데 생각보다 알이 작고 별로인 게 와서 그냥 시장에서 산 게 품질이 좋다
그래서 추천 온라인 구매처는 마늘귀신. 개인적으로 써보니 굉장히 품질이 좋았다
페페론치노
의외로 청양고추보다 스코빌지수가 높은 매운 고추다
가격이 좀 비싼 편이긴 한데 청양고추나 태국 고추를 써도 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속지 말자
건페페론치노도 분쇄나 분말이 좀 더 싸긴 하지만 분쇄되지 않는 것들이 확실히 맛이 강하다
묵직하면서 깔끔한 매운맛은 따라갈 수가 없다
유튜브 보니 생페페론치노는 한국에서 재배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여름에 수확이 가능하다고 하신다
지금은 판매를 하지 않고 8이나 9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태리 파슬리
왼쪽과 오른쪽은 같은 파슬리라는 이름이지만 맛과 향이 전혀 다르다
왼쪽은 수프 나오는 돈가스집에서 많이 봤던 건데 이태리걸 써야 한다..!
보통은 잎만 따로 떼어내어 잘게 다지고 줄기는 기름 내는데 쓴다
이태리 파슬리는 가격도 비싼 데다 장기간 보관이 용이하지 않아 건파슬리를 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오히려 파스타의 맛을 떨어트린다고 없으면 아예 쓰지 말라고 하는 분도 있다
사실 건파슬리 뿌리면서도 무슨 맛인지 모르고 멋으로 뿌리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건파슬리도 신선한 거 찾아서 빨리 쓰면 좋다
아래 아메리칸 셰프 파스타에 기름범벅에 파슬리 뭉텅이라도 넣어도 맛있어 보이지 않는가..!
추천 구매처는 그냥 쿠팡프레시나 아래 그린팜에 신선한 재료를 싸게 많이 판다!
사실 없으면 생략도 가능하고 참나물이나 미나리 같은 국산재료로 대체해도 좋다
기타 식재료
치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나 그라나파다노 같은 종류의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치즈를 마무리할 때 유화용이나 플레이팅용으로 추가한다면 멋있고 맛있어 진다
많이 넣는다면 알리오 올리오 본연의 맛이 아닌 치즈 파스타 느낌으로 바뀌기도 하니 조심
피자집에서 주는 파마산 가루들은 블렌드가 되어 있어 치즈 함량이 10% 미만 인것들이 많다고 하니 알고 쓰자
조미료
치킨스톡, 미원, 맛소금이나 후추 같은 조미료로 맛을 뽑아내는 경우도 있다
다만 맛은 있어지는데 원래 의도했던 알리오올리오가 안나올 수도 있으니 원래 레시피대로 한번 만들어보고 어레인지를 해보기를 추천
버터, 루
유화를 위해 마무리할때 넣는데 맛을 풍부하게 하기도 한다
레몬 제스트, 레몬즙
마무리로 산미를 더하기도 한다
오일베이스에서도 엔초비나 고등어 파스타같은거 할때 넣으면 더 괜찮아 지는데 약간 더 넣어서 레몬 파스타로도 방향을 틀수가 있다
장비
후라이팬
굳이 비싼걸 쓸 필요는 없지만 만테까레를 위해 들고 흔들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넓고 적당한 깊이가 있으면서 중약불에서 섬세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팬이 좋다
초보자들에게는 스탠팬을 추천하고 업장에서는 알루미늄 팬을 많이 쓴다고 한다
돈이 많으시다면 최상급은 구리팬을 추천
저울
파스타 하다보면 언제나 양조절을 실패하는데 저울이 있는게 좋다
파스타만 먹는다면 1인분의 면 무게는 100~120g 정도 다른 음식과 곁들인다면 6~80g정도로 보고 요리하는게 좋다
소금도 1L당 10g으로 재두고 하는데 면끓일때는 반스푼정도 감으로 하고 가감하는 것도 방법
타이머
휴대폰으로도 충분하지만 시간은 잘지키자는 의미로 적어놨다
면 삶는 시간은 레시피에 적혀있더라도 집마다 화구의 열이 다를 수도 있고, 물의 양과 면에 따라 익는 속도가 다를 수도 있으니 중간중간 먹어보고 시간을 맞는 체크해두는 것도 좋다
국자와 핀셋
없어도 되지만 플레이팅을 위해서 있으면 좋다
감상
알리오 올리오는 매력적인 파스타다
오일과 마늘, 페페론치노의 맛과 향, 면의 식감과 소금간에 밸런스가 미묘한 줄다리기를 하는게 재밌는데
적은 재료로 맛의 발란스를 잡는다는게 쉬워 보여도 굉장히 어려운 일인게 어느 한 부분만 못해도 굉장히 티가 많이 나기도 한다
이 적은 재료로도 다양한 버전의 알리오 올리오가 나오기도 하고 한번 공부한뒤에 여기서 부재료 몇개만 더 추가해서 응용해도 다양한 버전이 나온다
봉골레가 되기도 하고 엔초비 파스타, 푸타네스카, 명란 파스타등 여러 버전의 오일베이스 파스타가 되기도 하니 매력이 넘친다
2025.01.15 - [정보/음식] - 집에서 하는 알리오 올리오 2편 | 레시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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