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썸바디 결말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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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매력적인 소재와 캐릭터를 아우르는 설득력 없는 스토리 기괴하다는 건 매력일 수 있으나 난잡하고 난해해야 할 필요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운이 남았던 건 원초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무엇인가가 있었다는 거  윤오와 섬은 서로 완벽한 사랑을 했다윤오는 언제나 섬을 긍정한다 윤오는 그녀가 자신과 같은 사람임을 알고 어떤 선택을 하든 긍정하고 응원한다 섬을 만나고 나서야 연쇄살인마가 된것을 후회하고 죽는 순간까지 자신을 죽이는 사람이 섬이라는 걸 모를리가 없지만 섬을 향해 좋아한다고 맹목적으로 말한다  섬은 매번 윤오를 감싸 안는다 그가 나를 죽이려 들었을때도, 썸원을 부술때도 친구를 위협하고 협박했을때도  너무도 어렵게 찾아낸 날 온전히 이해해 줄 수 있는 나와 같은 사람이기에 보내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친..
나의 해방일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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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일요일 밤 같았던 드라마 매력적인 캐릭터와 대사와 장면들에 빠져 본방 사수를 할정도로 좋아했었지만 의도한 장치였겠으나 공을 들인 판타지스러운 장면들이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고 후반부 급전개되며 설득력이 부족한 스토리들이 가끔 맥락을 끊고 발목을 잡아 아쉬움이 남는다 일요일 밤처럼 좀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나의 아저씨가 흥행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도 인생 드라마로 추앙 받았던건 도청이라는 장치를 통해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하고 응원하게 되는 과정을 설득력있게 그려내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드라마의 메인 스토리는 그런 이해를 건너서 감기 한번 안걸리기를 원하는 맹목적인 추앙이 시작된다 이름도 전화번호도 모르는 사람을 마지막까지 진심으로 응원한다는건..
9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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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언제 그렇게 뜨거웠냐는듯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렸다
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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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엄마가 식물을 많이 키우고 있길래 뭐가 있나 한번 찍어봤다 이 의자는 어디서 주워온거지.. 이름 모를 식물이쁜 꽃 퇴근한 친구와 대패삼겹살 맥주 한 잔과 기본 안주 감사한 일들이 많았던 오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