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가든 잠실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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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롯데월드타워 지하 아쿠아리움 맞은편에 생긴 수족관 카페 결론부터 말하면 입장하면 공간도 넓고 볼거리도 많으니 애기들 데리고 가거나 데이트 코스로 추천 물론 나는 주말에 시간이 남아서 친구 한명 데리고 아재 둘이서 방문 그냥 입장 안 해도 밖에서도 물고기들이 많이 보여서 애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아메리카노도 8천원대라 너무 비싸다 싶긴 했는데 들어가 보니 이 정도면 싼 거 같기도 하고 그랬음 당연히 외부음식은 반입금지다 운영하는 입장에서 뭔가 사연이 있어서 이렇게 했겠지만 뭔가 정신 사납긴 하다 경치도 경치인데 입장전까지는 물비린내가 조금이라도 날줄 알았는데 전혀 안 나서 굉장히 신기했다 사람들이 계셔서 직접 찍을 수는 없었고 위의 공식 홈페이지로 사진으로 대체  다른 분들이 앉아 있는 경우에 해당 수조를 ..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 본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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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날씨가 좀 더 더워지기 전에 방문한 샤브샤브 맛집 아무리 맛집이라도 식당가서 줄 서는 거 너무 싫어하지만 여기는 그래도 한 번은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토요일 점심에 가서 대기표 받고 30분정도 기다림 사장님 캐리커처가 나오심. 줄도 서고 체인점도 수십 개 있을 만큼 잘 돌아가는데 사장님이 대기표에 홀 관리까지 다 하심 체인점이 몇십개 있던데 크게 관리를 안 하시는 거 같은데 이런 점마저 더 믿음이 간다 리서치를 위해 홈페이지를 접속해봤지만 접속이 안됨 어.. 아니 사장님..? 그래도 간판에 써놓으셨는디 홈페이지 도메인은 사두셔야..? 처음 방문하였기에 메뉴판을 보다 이모님한테 "버섯칼국수 2인분 소고기 2인분" 주문드렸는데 옆 테이블의 단골손님은 그냥 "둘 하나"를 외치시는 포스에 감탄함.. 담에 오면 써..
지아니스 나폴리 가로수길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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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Giani's Napoli 창업자분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가로수길에서 파스타를 먹고 싶어서 방문한 이태리 피자&파스타 전문 프랜차이즈 식당 가로수길이나 역삼이나 맛집 어플 상위 랭크를 하고 있길래 가로수길에 출장 간 김에 궁금해서 방문 체인점은 일정 수준 이상의 수준과 퀄리티를 보장하기도 하지만 이를 최상급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건 또 다른 문제 일터 구경을 가보자 입구에 들어가기전에 보이는 문구에 살짝 엿보이는 자부심 이걸 인증하려면 아래의 8가지 규정을 따라야 한다 화덕과 사람과 정성이 들어가야만 하는 이태리의 소울푸드 너무 빨리 바뀌어가는 현대사회에 전통을 지키는 오리지널을 지키려는 고집스러운 자부심은 따라 할 수는 없어도 존경해야겠지 태양열로 몇년 건조한 참나무 장작을 쓰신다고 하는데 어디에 ..
잠실새내 물결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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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살짝 쌀쌀한 날씨에 생각난 스키야키 약속장소가 근처 여기저기 맛집을 찾아보다가 여기다 싶어 방문하였다 잠실새내역 맥도날드에서 살짝 걸어가면 나온다 우선 가게가 생긴지 얼마 안된듯 하고 분위기가 세련되서 좋았음 이거 때문에 가게 이름이 물결이 아닐까 스키야키 세트를 시켜야 되는데 술을 반드시 시켜야 됐다.. 술 별로 안 마시는 입장에서 이건 좀 많이 별로.. 맛있긴 했지만 결국 남기고 옴.. 스키야키는 계란에 찍어먹는게 국룰이긴 하지만.. 처음 먹는 동행은 다른 소스가 별도 제공되지 않아 굉장히 아쉬웠다고 한다 폰즈나 참깨소스가 있었으면 좋았을 듯 함 스키야키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친구 한명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굉장히 좋아함 세트에서 나온건데 생각보다 치킨 맛집임 모츠나베는 된장 베이스의 ..
고든램지 14만원 버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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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세계적으로 요리사중에 제일 유명한 영국 요리사 고든 램지 화내는 모습으로 유명한 미슐랭 별 14개의 주인공. 그래서 버거도 14만원인지 알아보기 위해 방문한 고든램지 버거 잠실 1번출구로 넘어가는 곳에서 왕관앞에 빌라드 샬롯이 망하고 그 자리에 생겼다   비디오아트, 파란 네온사인에 붉은색 조명과 식탁, 메탈 느낌이 섞여 사이버펑크 느낌이 났다 칼은 왜 꽂혀있는지 궁금했지만 안물어봤다 고추장 마요와 고수의 조합. 신선하고 기본을 잘 지킨 맛.  잡내없고 적당한 산미와 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근데 치킨 한마리 시킬돈으로 윙4개라니.. 사세버팔로윙이랑 고수랑 라임사다 이렇게 집에서 해먹으면 백개는 먹을거같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조리가 잘되 바삭한 식감이나 모양은 좋았지만 이제는 약간 흔해져버린 트러플 맛..
크랩 52(CRAB52)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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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삼성역 트레이드타워 52층에 있는 게 전문 씨푸드 뷔페 인당 200$.. 여지껏 가본 음식집 중에 제일 비싼 곳이다 일단 분위기가 고급스럽다 선남선녀분들이 앉아서 내가 여기 앉아 있어도 되나 싶었음 경치가 정말 좋았으나 창문쪽에 다른 분들이 있어서 프라이버시 침해가 될듯해서 못 찍었다 주의할 점은 저기 왼쪽에 코너에 웍이랑 음료수 제공 코너가 따로 있다는 거.. 처음에 웍 코너가 따로 있다고는 얘기해주시는데 2바퀴 돌 때까지 까먹고 있었다 도착했으면 꼭 한 바퀴를 다 돌아보고 무슨 음식이 있는지부터 보자 저녁에 갔는데 조명은 약간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는 아니고 밤이 되면 더 어두워지고 야경 감상하기 좋아진다 씨푸드 플래터, 미트 플래터 및 대게와 웍으로 요리하는 게요리 들은 요청하면 따로 테이블로 갖다..
고속터미널 모트32(MOTT32)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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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홍콩을 대표하는 고급 모던 중식당 프랜차이즈의 한국 상륙 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해진 모트32 가게 이름은 처음 오픈한 주소지인 '32 Mott Street'를 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오리엔탈 동양의 신비스러우면서 미스테리한 느낌이지만 또 밝은 분위기다 3일 전에 예약해야 되는 메뉴. 달달한 감칠맛과 입에서 녹으면서 붙는 식감. 밥.. 공깃밥을 부르는 맛.. 햇반을 가방에 들고 다녀야 되나 싶었음  홍콩 하면 또 딤섬이라 시켜봤는데 맛있긴 하나 충격적인 맛은 아님 다른 만두도 많았지만 시킨것도 많았고 개당 5천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무서워서 못 시킴 가게 시그니처이렇게 오리 통째로 보는 건 처음이라 압도당함 매니저분이 친절하게 기념사진 찍으라고 테이블 위에 올려주시는데 남자분이시지만 설..
붓처스컷 삼성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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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붓처스컷(Buthcer's cut)은 드라이에이징 미국식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투뿔등심과 블루밍가든등의 브랜드 함께 운영하고 있는 SG다인힐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붓처를 뜻하는 도축업자는 서양, 중화권, 이슬람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대부분 기술자로 높은 대우를 받았다고 하는데 이놈의 사농공상 유교의 나라 조선에서는 인식이 안좋았던지라 한국어로 하면 백정의 칼질이라 느낌이 좀 안 산다 고사성어로 얘기하자면 포정해우 정도가 될 듯하다 포정해우(庖丁解牛)'기술이나 솜씨가 매우 뛰어남'을 뜻하는 고사성어. 어느 분야에서 달인의 경지에 이르러 신기에 가까운 솜씨를 자랑할 때, 이를 일러 '포정해우'라는 말을 자주 쓴다.'포정(庖丁)'은 소를 잡아 뼈와 살을 발라내는 요리인을 말하고, '해우(解牛)'는 소를 잡아 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