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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든램지 14만원 버거 후기

by 식 2022. 3. 22.

세계적으로 요리사중에 제일 유명한 영국 요리사 고든 램지

 

화내는 모습으로 유명한 미슐랭 별 14개의 주인공.

 

그래서 버거도 14만원인지 알아보기 위해 방문한 고든램지 버거

 

잠실 1번출구로 넘어가는 곳에서 왕관앞에 빌라드 샬롯이 망하고 그 자리에 생겼다

 

조형예술.. 이라 생각했던 것

 

메뉴판

 

가게 분위기

비디오아트, 파란 네온사인에 붉은색 조명과 식탁, 메탈 느낌이 섞여 사이버펑크 느낌이 났다

 

원형 테이블

칼은 왜 꽂혀있는지 궁금했지만 안물어봤다

 

치킨 윙스

고추장 마요와 고수의 조합. 신선하고 기본을 잘 지킨 맛.  잡내없고 적당한 산미와 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근데 치킨 한마리 시킬돈으로 윙4개라니..

 

사세버팔로윙이랑 고수랑 라임사다 이렇게 집에서 해먹으면 백개는 먹을거같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트러플 맥앤치즈 크로켓
내부 해체

 

조리가 잘되 바삭한 식감이나 모양은 좋았지만

 

이제는 약간 흔해져버린 트러플 맛.. 버거킹거 트러플 치즈 후라이 먹는 느낌.. 먹다보면 그냥 느끼함..

 

맥앤치즈 크로켓시켜놓고 할말은 아니지만 고기가 안들어간 크로켓은 감자에 옥수수콘 들어간 크로켓이 그냥 진리가 아닐까 싶음

 

스낵 플레이팅

서빙은 음료 - 스낵 - 버거 - 프라이 순으로 나왔다

 

1966 버거 옆모습

비주얼적으로는 한눈에 보면 이쁘긴한데 먹기에는 새싹을 왜 이렇게 탈출하듯이 해놓은건지는 궁금했다

 

1966 버거 45도 각도

 

반쪽씩 나눠먹었는데 맛있었다.

 

버거 크기가 크고 스테이크가 두꺼운데도 이가 잘 들어가고 질긴 느낌이 없었다

 

약간은 스테이크의 겉은 시어링한 느낌의 불맛이나 바삭한 맛을 기대했는데 그런건 아니었다.

 

부드럽고 산미와 치즈의 맛의 발란스가 잘 맞는 느낌

 

같이 가신분은 치즈맛이나 전체적으로 불호라며 반의 반정도 먹고 남겨서 내가 주워먹음..

 

페코리노 치즈의 꼬릿한 맛과 향이 강해서 체다치즈 느낌으로 좀더 대중적인 맛으로 들어갔어도 좋았을 뻔 하긴 했다

 

 

프론 버거(Prawn Burger)

얻어먹는거라 프론이 새우란 뜻인지 모르고 비싸서 주문함 ㅎㅎ;;

 

내 인생 최고의 새우버거는 롯데리아거였는데.. 이게 더 맛있긴 했다만 약간 다른 종류의 맛있음이었다

 

새우가 주인공인 느낌이 아니라 일원이 되서 같이 뛰는 느낌.. 아보카도가 중심을 잘 잡아줘서 그런지 전체적인 발란스가 좋았다

 

동행인 분은 1966버거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고 하셨음

 

 

쉬림프와 프론이 뭐가 다른지 몰라서 찾아봄.. 비슷하게 생겼지만 종이 다르다고 한다

출처: 인어교주해적단

 

고구마 프라이

슈가파우더 뿌린듯한데 맛탕만큼 달지는 않고 달달하면서 맛있었다

 

트러플 감자 후라이

1966버거 시키면 이거 오는줄 알았으면 고구마튀김 안시켯을듯..

 

비싼 트러플 미친듯이 때려박으면 대중들이 먹어주겠지라는 요즘 식당들의 방식

 

이번에도 통했다만 언제까지 통할지 지켜보겠어

 

케찹을 제공안해주셔서 따로 부탁드렸다

 

햄버거, 후라이, 제로 콜라

이것저것 쉐이크나 음료도 많이 팔긴했는데.. 내 몸에 대한 죄책감을 조금은 덜어두기 위한 제로 콜라..

 

요즘 펩시 라임 제로콜라가 1등이라며.. 탄산수도 좀 팔아줬으면..

 

식탁

이게 식탁이었다는 것을 나올때 알았다.. This is art.

 

 

총평

고든램지가 눈앞에서 직접 만들어줘도 14만원은 개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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