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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피에세(Piece) 한남점 디너 방문기

by 식 2022. 5. 31.

중식 퓨전 파인다이닝

 

가게 이름은 마스터 피스(Master Piece)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돈 많고 유명인들이 많이 산다는 나인원 한남.. 집값이 뭐 80억이야 이놈들아.. ㅜㅜ..

 

지나다니며 한 번씩 보긴 했지만 지하의 고메이494에 처음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넓고 음식점도 많아서 신기했다

 

위치는 지하 2층이었는데 식당을 찾기 조금 힘들었고 화장실이 좀 멀리 있어서 입장 전 미리 갔다 오는 걸 추천

 

프라이빗하게 방을 따로 제공하는 건 좋았으나 커튼으로 되어 있어 방음이 안 되는 게 좀 아쉬웠다(옆방이 파티하는지 살짝 시끄러웠다..)

 

메뉴판

점심/저녁 모두 원코스만 제공했고 저녁은 기본 인당 15.5만 원.. 이거 먹고 돈 많이 벌자

 

양갈비, 스테이크 하나씩 해서 주문

 

에피타이저

땅콩소스부터가 중식이라는 게 확 느껴졌다

 

제철 생선 카르파쵸

파소스 좋았다

 

마냥 좋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독특한 매력

 

생선을 안 좋아하는 동행인은 토마토가 제일 맛있다 시전

 

키조개 관자와 유채

관자는 그냥 구워 먹는 게 제일 맛있지 않나 싶지만 실물로 보면 먹기도 아깝게 이쁜데 맛있어서 좋았음

 

해산물 청탕 스프

약간 엄마가 해주는 오징어 무국 느낌..

 

입 짧은 동행인은 불호. 나는 괜찮았음

 

부드럽게 찐 전복찜, 콩소스

이건 독특하면서도 중식 느낌은 확실히 나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그냥 전복은 버터구이가 제일 맛있는 거 같아..

 

게살 샥스핀 리조또

게살 샥스핀이 안에 들어있음. 일반적인 춘권 느낌일 줄 알았는데 굉장히 얇으면서도 바삭한 껍질 안에 촉촉한 내용물이 재밌는 맛을 낸다

 

아래 깔린 리조또는 처음에 이름만 듣고 느끼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감칠맛이 좋았음

 

한우 스테이크

고기는 무조건 맛있다

 

양갈비 스테이크

고기는 무조건 맛있다2.

 

양갈비 못 먹는 사람이 많던데.. 개인적으로 이런 것도 호불호가 있을지 궁금함

 

운남식 쌀국수

맑은 국물이 약간 앞의 청 탕이랑 겹치지 않나 싶었으나 나름 괜찮았음

 

다른 후기에 보니 탄탄멘 먹으신 분이 있던데 약간 아쉽

 

그래도 오징어 칼집 낸 거 보면 크.. 멋있고 맛있었다

 

푸딩 아포가토

푸딩은 우유 느낌이었던 거 같은데 한입만에 다 먹어서 기억이 안 난다

 

망고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탄수화물과 당의 만남.. 실패할 수가 없다..

 

루이보스와 캐슈넛

아이스로 마실까 했지만 따뜻한 게 더 맛있다 하셔서 추천해주시는 대로 먹음 ㅎ

 

 

 

총평

음식이 전체적으로 개성 있으면서도 완성도가 있어서 중식 코스 요리 가본 데 중에 제일 좋았음

 

다른 리뷰들을 보면 시즌마다 메뉴가 바뀌는 거 같은데 다 맛있어 보인다

 

자주 방문 하고 싶지만 위치가 방문하기도 쉽지 않아서 나인원 한남 나도 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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