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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63빌딩 중식당 백리향 방문기

by 식 2022. 1. 27.

회사 연말 회식으로 가게된 63빌딩의 백리향.

 

예전에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1층같은 지하층이 아니라 57층에 같은 이름으로 따로 있었다

 

일전에 지하에서 짜장면 맛있게 먹었던 나로서는 설레임 안고 입장.

 

1985년에 오픈한 식당, 한강뷰가 정말 좋다고 소문이 났는데 저녁에 가서 야경을 즐겼다.

 

삼각대 없이 야경은 잘 나오지도 않아 그저 먹는것만 찍었다

 

블랙 앤 화이트 조합의 식기와 마스크 포켓

식당에서 마스크 포켓주면 뭔가 대접 받는 느낌

 

메뉴판

내가 돈을 안내서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10만원 초반대였던걸로 기억한다

 

기본 반찬

단무지 대신에 나와주는 짜사이.. 반가워..

 

특색 냉채

 

모둠 버섯 전복탕

크.. 날씨 추워지면 생각날 맛. 보온병에 넣어 다니고 싶은 맛

 

원앙 랍스타 쌍선

오.. 이뻤다. 맛은.. 엄청 임팩트 있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식감이 좋았다

 

계절 야채 관자

담백한 맛을 잘 살린 요리

 

동파 갈비찜

코스 요리는 이게 싫다. 갈비찜 먹는데 밥이 없다니..

왼쪽에 인삼인지 도라지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몸에 좋은거라 생각하고 먹었다

 

볶음밥

계란국이랑 같이 주는 볶음밥

매번 식사는 짜장면 짬뽕만 먹어보다 고급 중식당에서 하는 볶음밥은 무슨맛일지 궁금해서 시켜봤다

고슬고슬 밥알이 잘 살아있는 느낌이 좋지만 동네 볶음밥 맛집보다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안났다

 

후식

에그타르트야 물론 맛있는데.. 왜 양식이 나오나 싶어서 밥상머리앞에서 좀 투덜댔는데

 

좀 찾아보니 단탓이라고 해서 중국 특히 홍콩에서 식민시절부터 유행을 타서 중식에서 유행한다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마카롱 뚱카롱 같은 느낌인가 싶음

 

케이크

사실 뜬금없이 케이크를 왜 주는지는 몰랐는데 주문했던 코스에 있었던 거였나 싶다

 

포장해갈지 물어보시는데 그런거 없다 앉은 자리에서 다 먹음

 

무스도 산딸기도 맛있었음

 

 

 

총평

 

서비스도 맛도 분위기도 좋았다

 

가격이 비싼편이긴 해도 통유리를 통한 세상구경만으로도 값어치를 하는 느낌

 

하지만 정통 중국식 요리라고 해서 중식 느낌이 가득한걸 기대했는데

 

이번에 주문했던 코스는 거기와는 살짝 거리가 먼 느낌이라 아쉬웠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식은 코스요리랑은 안맞는 느낌..

 

한상 거하게 차려놓고 즐기는게 좋은듯 하다

 

그냥 내가 돼지라서 그런걸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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